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0곳 중 6곳이 올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726곳 중 비교분석이 가능한 679곳(이하 연결 기준)의 올 상반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422곳(62.15%)은 상반기 흑자를 시현했지만 257곳(37.85%)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흑자 지속 기업은 356곳으로 52.43%를 차지했고, 흑자 전환 기업은 66곳으로 9.72%로 나타났다. 가장 큰 흑자를 기록한 곳은 이지바이오로 상반기 순이익은 290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어 원익IPS(287억9000만원), 이테크건설(175억200만원), 테스(151억1900만원), 팜스토리(126억1700만원) 순이었다. 이밖에 디아이디(105억1300만원), 신화인터텍(93억1600만원), 케이에스씨비(86억4900만원), KTH(79억9100만원), 서희건설(78억2400만원) 등도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257곳 중 143곳(21.06%)은 적자가 지속됐으며, 나머지 114곳(16.79%)은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한 곳은 포스코엠텍으로 올 상반기 손손실은 604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이어 우전앤한단(-314억8700만원), 우리조명(-244억5700만원), 우리이티아이(-243억9000만원), 미래나노텍(-175억8200만원) 순이었다. 이밖에 옵트론텍(-149억500만원), 하이쎌(-147억9300만원), 서울전자통신(-137억9500만원), 위메이드(-136억300만원), 플렉스컴(-135억3100만원) 등도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