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유해물질 논란 속 D사 "우린 물ㆍ부직포만 사용한 안전한 물티슈"

입력 2014-09-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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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사진=듀듀물티슈

유해물질로 규정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때문에 몽드드 등 물티슈 업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안전한 물티슈' 찾기에 집중되고 있다.

D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는 1일 자사 제품에는 어떠한 유해물질도 포함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라고 밝혔다.

이 업체 제품은 물과 부직포, 징크제올라이트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번에 논란이 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로 문제가 된 CMIT, MIT 등 인체에 해로운 화학 방부제 성분과 기타 첨가제를 일체 함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D물티슈는 화학 방부제 대신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하고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향료, 보습제, 오일을 비롯해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5개 유기 화합물 성분 목록을 전면 배제, 아토피 피부나 약한 피부를 가진 영유아도 피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이 업체 물티슈는 지난 2월 MBC '불만제로UP-물티슈 긴급 안전점검' 방송 후 물티슈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몽드드 측은 어떤 법적 절차를 통해서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몽드드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 화장품협회에서 발간된 국제 화장품 원료 규격 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 원료"라고 주장했다.

이어 몽드드는 "이 성분이 현재 국내에서도 확인 가능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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