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고강도 자구책…“전직원 1개월 무급휴직”

입력 2014-09-02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 계열 종합플랜트기기 제작업체인 포스코플랜텍이 사업 축소와 무급휴직 등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추진한다.

2일 포스코플랜텍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선ㆍ해양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6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4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판매 비중이 큰 조선ㆍ해양사업에 칼을 대기로 했다. 조선ㆍ해양사업은 포스코플랜텍의 매출 가운데 15~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 원가 절감도 추진한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노조가 동의하면서 노사는 올해 단체교섭을 최근 무교섭으로 체결하고 8월부터 12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포스코플랜텍은 화공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와 함께 육상 기반의 기자재와 모듈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철강사업의 경우 제철소 품질설비에 대한 피드(Feed)부터 조립, 시운전까지 수행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동개척 등 포스코 계열사들과의 사업에도 적극 동참한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내년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구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플랜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어 적자 폭이 지속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45,000
    • -0.59%
    • 이더리움
    • 3,240,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32,500
    • -1.57%
    • 리플
    • 721
    • -0.14%
    • 솔라나
    • 192,200
    • -1.03%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32%
    • 체인링크
    • 15,100
    • +0.47%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