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비비 197억 투입해 노후저수지, 취약교량 등 긴급안전점검

입력 2014-09-0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노후저수지, 취약교량, 급경사지 등 주요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예비비 19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와 폭우 등에 따른 저수지 붕괴, 산사태 등 재난사고에 대응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4~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의 시설물 전반에 대한 1차 안전점검과 달리 정밀한 점검이 필요한 시설위주로 한 긴급 정밀점검이다.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기존 단순점검 위주가 아닌 콘크리트 강도시험기, 철근탐사기 등 기계·장비를 사용해 올 하반기 중에 정밀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예비비 197억원을 추석 전에 조속히 배정할 방침이다. 예비비는 먼저 집중호우시 붕괴 우려가 있는 저수지 중 30년 이상된 노후저수지 250여개와 지진, 태풍 발생시 해양안전사고가 우려되는 10년 이상된 어항·항만 등 해양시설 220여개 안전진단에 총 111억원이 지원된다. 또 공용연수가 10년 이상이고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되는 100m 미만의 중소규모 도로·철도 교량시설 800여개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80여개 안전진단에 8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정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부처별 예산전용이나 예비비 등 기존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올해 중 보수·보강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타시설은 2015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수·보강을 추진해 안전사각지대에 있던 시설들의 안전에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30,000
    • +3.92%
    • 이더리움
    • 2,855,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487,000
    • -0.2%
    • 리플
    • 3,464
    • +3.5%
    • 솔라나
    • 197,800
    • +8.44%
    • 에이다
    • 1,086
    • +4.02%
    • 이오스
    • 750
    • +3.45%
    • 트론
    • 326
    • -1.81%
    • 스텔라루멘
    • 405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88%
    • 체인링크
    • 21,420
    • +11.5%
    • 샌드박스
    • 421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