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한라홀딩스, 신용등급 강등 위기

입력 2014-09-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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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9-02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한라홀딩스가 구(舊) 만도의 인적분할 여파로 자체 현금창출 능력이 저하되면서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놓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일 만도의 인적분할과 관련해 분할 존속회사인 한라홀딩스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한라홀딩스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구 만도는 전일 인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만도로 분할했다. 이에 따라 구 만도가 발행한 회사채 6200억 중 3200억원은 한라홀딩스에, 3000억원은 만도에 각각 이관됐다.

이번 분할로 인해 한라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 배당을 비롯해 자회사로부터의 현금유입에 의존한 채무상환능력 확보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는 분할 이전 대비 자체적인 현금창출능력의 약화된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최중기 나이스신평사 평가전문위원은 “지배구조 전환 과정에서 한라홀딩스의 수익창출기반 및 채무상환능력 확보 수준 등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한라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거나 계열사간 사업·재무적 긴밀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분할 전 발행한 한라홀딩스의 회사채에 대해 만도가 연대변제 책임이 있는 점을 고려해 신용등급 ‘AA-’와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은 유지됐다.

향후 한라홀딩스는 만도, 한라마이스터, 한라스택폴, 만도헬라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의 경영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라계열은 ‘한라홀딩스→한라마이스터→한라→한라홀딩스’로 연결되는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 최대주주의 한라홀딩스 지분 적정수준 확보를 통한 계열 전반의 지배력 강화 등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스 신평사는 향후 지주회사체제 전환 과정에서 계열 내 출자 구조의 변화, 각 계열사의 재무안정성 변동 여부 등을 모니터링해 각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적절히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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