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여성 취업ㆍ창업 박람회' 개최

입력 2006-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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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구직자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박람회가 개최된다.

서울시와 서울여성플라자가 주최하고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2006 여성 취업ㆍ창업ㆍ기업 박람회'가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3만불 시대를 여는 여성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총 100여개 기업이 참가, 4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를 포함하면 채용규모가 1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페어차일드 코리아 ▲미네르바 ▲에어라인 뉴스센터 ▲금성출판 사등이 참가해 ▲승무원 ▲간호조무사 ▲호텔리어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씨에스리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비클시스템 등 장애인 고용기업도 참여해 소외계층인 여성 장애인들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각 기업들의 채용관 외에도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해외취업 컨설팅 ▲재취업 및 창업컨설팅 ▲장애인취업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관이 마련되며 ▲이력서 사진촬영 ▲무료인적성검사 ▲지문인식적성검사 ▲희망명함 제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서울시 해외취업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영문ㆍ일문ㆍ중문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과 해외취업설명회(9월 8일 14:00~16:30)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상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몸이 불편한 구직자들이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화상면접시스템은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와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 설치된다.

한편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120개 업체가 참여하는 창업여성기업관도 마련, 소호창업 및 프랜차이즈, 인터넷쇼핑몰로 세분화해 여성창업에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줄 방침이다.

출산이나 육아 관련 복리후생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기업을 소개하는 여성친화기업관도 따로 구성돼 여성취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별도의 참가신청 절차 없이 이력서와 자격증, 필기도구 등을 지참해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 많은 여성 구직자들이 참여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사후관리시스템을 도입, 박람회 이후에도 우수한 인재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hiwomen2006.com)를 참조하거나 박람회 사무국 02-810-51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람회 이후에도 취업전문업체인 커리어(www.career.co.kr)를 통해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일대일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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