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돌출입, 무턱, 긴얼굴 등의 문제를 가진 아동들은 정신적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스스로 다물기 어려워 코 속의 점막에 의한 오염물질 제거, 습도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런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동들은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만성비염, 알러지성 비염 등에 더욱 쉽게 노출되며, 구강 내 점막의 건조로 잇몸염증,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하는 만큼 부모들은 보다 섬세하게 관심을 갖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위해서는 윗턱의 성장 억제를 위한 헤드기어와 아래턱 발달을 위한 장치를 사용하고, 급성장기가 지나면 어금니 4개를 발치한 후 2년 이상의 교정을 통해 치료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치료법은 기간이 너무 길고, 아이들의 경우 장치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교정치료 실패 확률도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단기간에 쉽고 편리하게 아동의 경우 돌출입이나 무턱 혹은 긴얼굴에 의한 거미스마일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킬본 장치는 1년 이내에 돌출입이 먼저 해소되는 선(先)돌출입교정으로 잇몸뼈돌출 및 잇몸돌출을 동반한 돌출입뿐 아니라 일반돌출임, 잇몸노출증, 무턱을 수술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기존 교정장치의 치아뿌리 짧아짐등의 부작용 또한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양악수술이나 돌출입 수술에 비해 치료비용이 저렴하고 치아 안쪽에 부착되는 설측교정장치로 장치가 눈에 띄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뿐 아니라 치아교정장치가 눈에 보여 치료를 망설였던 성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센트럴 치과, 경희대학교 교정과와 더불어 북미지역에서 킬본교정을 시행하고 있는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sisco)의 교정과 Gerald Nelson교수는 “킬본장치는 아동들에게 고문도구처럼 생긴 헤드기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장치도 보이지 않게 치료하여 미래에 받을 수도 있는 돌출입수이나 양악수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킬본(A-point)돌출입교정’ 치료법을 연구•개발한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의 특징을 5S(Special, Speed, Secret, Safety, Scholarly)로 요약하고 있다.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6개국에 국제 특허를 출원한 ‘특별한(Special)’ 치료법으로, 돌출입이 1년여에 먼저 해소 되는 ‘빠른(Speed) 교정’, 교정장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Secret)교정’, 수술 없이 ‘안전한(Safety) 교정’이 특징으로, 세계설측학회 발표, 경희대학교 치아교정과공동연구를 비롯해 세계 석학들의 연구를 통해 ‘학문적’(Scholarly)으로 인정받은 교정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