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는 올 F/W(가을ㆍ겨울) 시즌 라인업을 대거 강화하고 한국형 제품의 비중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아웃도어 시장에 형성된 다운 재킷 트렌드와 차별화해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강화하고 각 아웃도어 활동 특성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재킷 라인업을 다양화해 용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온력이 강한 다운 재킷과 방수, 방풍에 강한 고어텍스 재킷 외에도 양 쪽의 강점을 결합시킨 신세틱 인슐레이션 재킷 라인업을 새롭게 강화했다.
천연 보온재뿐만 아니라 땀, 습기, 비 등 수분을 접할 경우 보온력이 떨어지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마무트만의 속건성 합성보온재이자 수분에 강한 아융기락을 적용한 라인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원단과 원단 사이의 마감, 봉제선을 최소화해 방한력을 높인 더블 챔버 구조 적용, 후드 착용 시 안면 보호 및 착용감이 강화된 몽크 후드 시스템,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는 신체 부위에 따라서 합성보온재를 적용하는 바디 맵핑 기술도 적용했다.
아시안핏 등 한국 특화 제품의 라인업도 전체의 절반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는 마무트 롤프 슈미드 CEO가 직접 이끄는 ‘프로젝트 코리아’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70%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즌 특성에 맞추어 신발, 배낭은 물론 로프, 랜턴, 하네스 등 산악 장비 라인업까지 확대하면서 한층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무트코리아 서해관 사장은 “유럽이나 미국 등 아웃도어 선진 시장에서는 다운 재킷만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라며 “마무트는 향후에도 유행과 트렌드보다는 진정한 아웃도어를 위한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