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둘러볼 만한 내고향 분양단지는?

입력 2014-09-02 14:12 수정 2014-09-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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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유망 신규 아파트 단지들을 추석 이후 대거 쏟아낸다. 특히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거나, 그동안 신규분양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최근 지방 부동산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방의 아파트 신규분양 1순위 청약률은 6.12대 1로 수도권의 1.22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혁신도시, 지역 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 가는 길에 현장을 한 번 둘러본 뒤 입지 여건과 실수요 여부 등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며 "주목 받고 있는 지역들은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 추석 연휴 직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단지가 많아 청약 전 현장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개발호재 많은 내 고향= 경북 안동시 태화동에는 ‘e편한세상 안동’이 9월 분양예정이다. 안동시 최초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e편한세상 안동’은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0㎡,71㎡ 421가구로 구성돼 있다. 안동지역은 내년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있고,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90%가 넘는 분양률을 자랑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한국토지신탁이 경남 고성군 수남리에 9월 분양예정인 ‘고성 코아루 더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411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에 포스코플랜텍, 가야중공업 등이 입주예정인 안정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고성군 내 조선산업특구가 조성 중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남측에 남포국가어항이 2016년 완공을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투자유망 지역, 세종시와 혁신도시= 세종시는 올 가을 세종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2-2 생활권에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에 분양하는 ‘캐슬&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29개동, 전용 74~100㎡ 총 1,944가구(L1블럭 677가구, M1블럭 1,26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2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3개의 학교가 건립 예정이며, 도보 이동 거리 안에 중학교 1개교도 들어설 예정으로 2-2생활권 내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한 단지로 손꼽힌다. 초등학교가 인접한 1번 국도에는 도로를 가로지르는 육교형 보행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는 혁신도시 개발호재가 있는 원주를 주목할 만하다. 중흥종합건설이 ‘원주혁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31㎡ 총 850가구 규모로 원주혁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혁신도시의 인프라와 원주도심의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반기 분양 잘 된 고향, 천안․대구·부산= 늘어나는 인구와 산업단지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성공적인 분양을 기록한 천안·아산지역에는 대우건설이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995가구 규모다. 전용 62~84㎡,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성도시개발구역 첫 분양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성성도시개발구역은 8,300여 가구 대단지 도시개발구역으로 미래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천안시에서 9월에 2개 단지를 분양 준비 중이다. 아산탕정지구 1블록에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상복합단지이며 아파트는 815가구, 오피스텔 560실, 전용 84~113㎡로 구성되어 있다. 또 아산탕정지구 A6블록에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5차’ 분양도 계획중이다. 전용 60~96㎡ 705가구 규모다.

하반기에만 1만 7,000여 가구가 분양예정인 부산지역에는 9월에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30개동, 총 3,1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8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같은 달 서구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푸르지오’ 아파트 959가구(일반분양 597가구)를 내놓는다.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분양열기를 뿜어냈던 대구 지역은 9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첫 민간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813가구로 이루어졌으며 전용면적 68~84㎡의 중소형 전용 단지다. 달성군 세천지구에는 현대BS&C가 선보이는 ‘북죽고 현대썬앤빌이 분양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전용면적 65·84㎡, 28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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