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개 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한신공영은 전일대비 15%(1950원) 하락한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신공영은 전일에도 하한가 마감했다.
최근 한신공영이 급락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최근 사업보고서를 정정하며 회계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 한신공영은 2009년~2013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대한 대규모 정정공시를 했다.
정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3억8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은 33억2000만원의 순손실로 돌아섰다. 2012년 당기순이익은 159억2300만원에서 54억2800만원으로 축소됐다.
회사측은 정정 사업보고서에서 "사업 시행권의 인수, 단기대여금 등 금융자산에 대한 손상평가 회계처리 오류 등에 따라 관련된 회계처리를 적용해 재무제표를 수정했다"며 "이와 관련해 외부감사인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각 연도별 감사보고서를 재발행하고 회사는 이를 반영해 사업보고서를 모두 정정했다"고 밝혔다.
평차산업 KDR은 전일대비 14.95%(145원) 하락한 825원에 장마감했다. 이날 평산차업 KDR은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423억7600만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규모는 21억6000만주이며 증자 전 발행주식 총 수는 133억6100만여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승화프리텍이 전일대비 14.86%(48원) 하락한 275원을 기록했다. 전날 승화프리텍 대출원리금이 연체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출채권 회수에 어려움이 발생해 연체가 발생했으며 원리금 상관과 관련해서는 해당 은행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출원금은 69억80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31.55%에 해당한다.
이밖에도 르네코(-14.97%), 해성산업(-14.93%), GT&T(-14.77%), 데코네티션(-14.70%), 케이엘티(-14.63%) 등이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