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마감, 맨유 2400억 돈잔치…박주영 무적선수 잔류
▲왼쪽부터 디 마리아, 박주영, 팔카오. 디 마리아와 팔카오는 맨유에 임대 영입된 반면, 박주영은 이적 구단을 찾지 못했다. (사진=AP뉴시스)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최대 큰손으로 등극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앙헬 디 마리아(26)를 비롯해 달레이 블린트(24ㆍ네덜란드), 라다멜 팔카오(28ㆍAS모나코)를 차례로 영입하며 유럽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기 때문이다.
맨유는 5970만 파운드(1006억원)라는 EPL 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앙헬 디 마리아(26)를 비롯해 1400만 파운드(약 236억원)를 주고 영입한 블린트, 그리고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팔카오까지 유럽 이적시장 마감 직전 뜨거운 영입전을 펼쳤다.
이로써 맨유는 유럽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1억4710만 파운드(2475억원)를 쏟아 부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팀이 됐다.
반면 박주영(29)은 유럽 이적시장 마감까지 이적 구단을 찾지 못했다. 지난 6월 27일 아스날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박주영은 그동안 무적 선수 신분으로 지내왔다. 지난 7월에는 잉글랜드 선더랜드와 아스톤 빌라 등에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