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은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채지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우승했다.
채지은은 2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센추리21 골프장 필드ㆍ밸리 코스(파72ㆍ6334야드)에서 열린 2014 강산ㆍ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원ㆍ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ㆍ68)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채지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채지은은 “얼떨떨하다.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생각 외로 덤덤하다”며 “중간 중간 위기가 많이 찾아 왔다. 특히 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예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