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족 “추석에도 특별법 농성 이어갈 것”

입력 2014-09-02 2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삼보일배’를 하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추석에도 농성장을 지킬 것이라는 각오다.

대책위는 청와대 앞 농성 12일째인 이날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어 “며칠 뒤면 온 국민의 명절인 추석이지만 사랑하는 자식도 없이, 그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이 자리를 떠나지 못할 것”이라며 추석에도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책위는 또 추석 전에 세월호 특별법 홍보물 15만부를 배포하고,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광화문광장에서 추모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전날 새누리당과의 협상 결렬에 대해 “새누리당에 진상규명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이) 수사권과 기소권은 위헌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더 이상 추가 협상안은 없음을 강조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새누리당이 답을 내놓을 수 없다면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달려갈 수밖에 없다”며 “언제든 찾아오라던 그 말씀에 맞게 면담 요구에 응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99,000
    • +0.74%
    • 이더리움
    • 4,053,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79,300
    • +1.03%
    • 리플
    • 3,993
    • +5.08%
    • 솔라나
    • 255,400
    • +1.79%
    • 에이다
    • 1,159
    • +3.3%
    • 이오스
    • 957
    • +4.36%
    • 트론
    • 354
    • -2.75%
    • 스텔라루멘
    • 506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00
    • +1.34%
    • 체인링크
    • 26,960
    • +1.43%
    • 샌드박스
    • 550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