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4 서울국제공구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12개국에서 140개사가 참가해 총 3만 5250여점의 공구와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공구와 관련기기 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절삭공구, 다이아몬드공구, 금형·연마공구 등 공구분야와 전기·용접 기기, 조경·배관공구, 운반하역기기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재분야 등이 전시된다. 또한 가정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공구까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경기 부진과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등 장기간 불황속에서도 국내외 공구제조업체들이 적극 참가해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거래선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정부의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내년부터 사업 가시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와 관련기관으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용식 공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도 판로개척을 위해 참가한 업체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가업체가 최대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