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가구 규모 ‘서산 테크노밸리 지역주택조합’ 9월 본격공급

입력 2014-09-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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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배후수요가 풍부한 복합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가칭)서산 테크노밸리 지역주택조합은 9월 중 홍보관을 오픈하고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첫 조합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일이 시공 예정인 단지는 지하1층~지상22층 9개동, 전용면적 59~74㎡ 중소형 총 590가구로 구성됐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충남 서산시와 한화그룹,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기반형 복합신도시로 서산시 일대의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표적 개발 프로젝트다. 택지는 지난 4월 주거와 산업, 상업기능 등을 포함 200만㎡ 규모로 준공 됐으며 6400여 가구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약 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연간 3조원 대의 매출, 1만8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지구 내에는 친환경적인 대규모 공원과 생태하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2군 야구장 등이 위치했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산테크노밸리 A9a블럭은 도보 5~10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됐으며 초대형 중앙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다. 또 상업시설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단지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택지지구 내 사업으로 기존 노후 주거시설이 밀집한 구도심 등에서 추진되는 지역주택조합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현재 입주업체는 물론 인근 산업단지에서도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산 테크노밸리 지역주택조합이 주목받는 가장 큰 장점은 도시기반시설 혜택과 안정된 사업진행과정이다. 완료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설계로 인허가 리스크가 해소됐으며 사업주체가 지난 5월 A9a블럭 공동주택용지를 100% 매입 완료함으로써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문제점인 토지 확보 위험부담이 없다.

공급예정 가격은 조합원들이 직접 분담금을 납부해 내 집을 짓는 사업방식인 만큼 인근에서 공급되는 신규 물량 대비 10~20% 이상 저렴한 3.3㎡당 550만 원 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규 조합원은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 세종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60㎡이하 1주택 소유자)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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