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3일 오전 1700만 돌파…한국 박스오피스 사상 최초

입력 2014-09-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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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박스오피스 1위, 사상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한 영화 ‘명량’(제작 빅스톤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3일 오전 9시 누적 관객 수 170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36일 째인 이날 오전 9시 1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은 한국 박스오피스 사상 최다 관객 수를 수립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사상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 개봉 직후 1020 젊은 관객들은 물론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으로 각종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드라마틱한 전쟁 명량대첩을 통해 현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와 감동을 전하며 영화계뿐 아니라 각 분야에 이순신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개봉 6주차 다양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재관람 열풍을 이끌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물이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했으며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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