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G)
AIG는 신임 대표이사로 피터 핸콕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핸콕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철학·경제 분야를 전공하고 줄곧 금융업에만 종사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에서 20여년간 재직하면서 글로벌 파생상품 부문을 설립해 글로벌 채권사업 및 글로벌 신용 포트폴리오를 운영했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역임했다.
2010년 AIG로 입사한 이후 금융·리스크·투자 부문 부사장을 맡았고 2011년 3월 해외사업 부분이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의 두 분야로 재편되면서 화재·특종보험 부문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다.
AIG 관계자는 “올해 6월에 밝혔던 그룹의 승계 계획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겸 CEO가 취임하고 AIG 이사회의 이사로 등재됐다”며 “전임자였던 로버트 벤모시 사장은 현재 퇴임 후 AIG의 고문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