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주식인데도 미국에서만 매매할 수 있는 ‘중국 E-Commerce 대표주 11선’을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소개한 ‘중국 E-Commerce 대표주 11선’은 중국 13억 소비인구를 자양분 삼아 급성장 중인 온라인 닷컴기업 11곳으로,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업체들이다. 모두 미국 주식시장에만 상장되어 있어, 중국 시장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한 종목이다.
중국판 하나투어라고 할 수 있는 ‘Ctrip’,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알리바바에 이은 2등 업체 ‘JD닷컴’, 중국의 네이버라 불리는 ‘바이두’, 온라인 의류 쇼핑몰 ‘VIP홀딩스’, 중국판 유투브 ‘유쿠 투도우’, 개인TV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와이’, 중국최대 보안서비스 전문기업 ‘치후360 테크놀러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스포츠 복권업체 ‘500.com’, 1등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업체 ‘차이나모바일 게임ㆍ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의 이들 11개 주식 투자규모를 보면, 올해 1분기 거래대금을 100으로 봤을 때 2분기에는 454로 4배 이상 늘었다. 7, 8월 두 달 동안에도 240 수준을 기록해, 연초 대비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중국 E-Commerce 대표주 11선’은 국내주식에 비해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무료로 공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그 밖에도 리서치센터 글로벌팀이 제공하는 월간 분석자료 ‘글로벌 포커스’를 비롯, 북미, 중국ㆍ홍콩, 유럽, 아시아퍼시픽 등 다양한 지역의 증권투자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
이 자료들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의 ‘트레이딩-해외주식’ 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그 외에 투자자 편의를 위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이용훈 팀장은 “‘중국 E-Commerce 대표주 11선’은 모두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들로,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HTS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후강통 도입을 앞두고 중국기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투자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