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세계 시총 기준 500대 기업 1위 애플…삼성 33위로 밀려

입력 2014-09-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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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에서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전날 기준 시총이 6185억 달러(약 630조원)에 달했다.

애플에 이어 엑손모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버크셔해서웨이, 존슨앤존슨이 나란히 그 뒤를 이어 1~6위 순위가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500대 기업 가운데 미국은 202개로 지난해보다 13곳 늘었다.

반면 한국 기업은 시총 순위가 줄줄이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삼성이 지난해 25위에서 33위로, 현대자동차는 178위에서 215위로 순위가 각각 떨어졌다.

포스코는 398위에서 436위로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409위에서 453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415위 기아차는 아예 5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SK하이닉스(374위)와 한국전력(478위)이 새롭게 순위 안에 들어왔다.

한편 중국과 일본 기업도 부진했다. 중국은 500위 안에 든 기업이 23개로 지난해 22개와 비슷했으나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일본은 31개로 전년보다 4곳 줄었고 20위 안에 든 기업은 한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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