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잘생김' 별명 지어준 팬에 식사대접…이정재 표정 봤더니

입력 2014-09-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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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잘생김

(사진=뉴시스, 씨제스엔터)

배우 이정재가 '잘생김'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팬과 식사를 함께해 화제다.

3일 배우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정재가 팬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최근 방송에서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말했던 약속을 지켰다. 정말 유래 없는 최고의 '역조공' 팬 서비스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정재 표정은 앞 자리에 앉은 팬에 대한 배려가 가득했다. 식사 자리에 나온 이정재는 환한 미소와 함께 팬이 전달한 선물을 들어보이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이미 이정재의 팬들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도 알려진 '이정재 잘생김'은 지난 영화 '관상' 900만 돌파기념 행사에서 찍힌 영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행사에서 한 팬이 이정재와 악수를 하며 "오빠 얼굴에 김 묻었어요, 잘생김"이라고 말하자 실제로 뭔가 묻은 줄 알고 얼굴을 만지던 이정재가 웃음을 터뜨리며 팬의 어깨를 살짝 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파악 가능한 조회수만 5만을 넘고, 온라인은 물론 각종 연예프로그램과 아침뉴스에서까지 방영되며 상상이상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최근 진행된 한 방송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이정재 잘생김' 별명을 지어준 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니 회사로 연락을 달라고 했고, 실제 팬과 연락이 닿아 식사대접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에 이정재는 "왠지 연락이 될 것 같았다. 공약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다. 인생에 이렇게 재미있는 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팬 분이 조만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 들었는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무슨 일이든 다 잘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방송에서 그저 형식상으로 하는 멘트가 아니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둑들'과 '신세계', '관상'의 연이은 흥행 후 팬이 많이 늘었는데, 평소에도 팬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재 잘생김 팬과 식사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이정재 진짜 잘생김" "이정재 방송용 멘트가 아니라 진짜 팬과 만나는구나" "이정재 달라보여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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