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경호(왼)-정유미(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정경호와 정유미가 10년 우정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신재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공포스릴러 ‘맨홀’(제작 화인웍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남녀 주연을 맡은 정경호와 정유미는 10년 지기임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단막극 ‘위대한 계춘빈’으로 첫 호흡을 맞췄지만 그 이전부터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왔다.
정경호는 극중 아픈 사연으로 맨홀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 수철 역을 맡았고, 정유미는 갑자기 사라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맨홀 속으로 무작정 뛰어드는 용감한 언니 연서 역을 맡았다.
‘맨홀’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맨홀을 재조명한 새로운 스릴러물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다. 10월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