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결혼원정기 김국진
개그맨 김국진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2 ‘나의 결혼 원정기’에는 김국진, 김원준, 김승수, 박광현, 조항리가 그리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국진은 그리스로 떠나기 전 결혼 원정대 멤버들에게 “참고로 나는 원정단이 아니라 여러분의 결혼 멘토(Mentor)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수는 “멘토요?”라고 이상하다는 듯 물었고, 멤버들 역시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국진은 “이상하지? 내가 결혼에 있어서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다. 그래도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봐라. 정말 설레지 않냐. 사랑하고, 아이 낳고, 가정을 꾸리고 정말 행복하다”며 “그런데 난 아름답게 살고 싶지 않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국진은 이어 ‘결혼은 좋은 제도. 나는 안 한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공개하면서 “좋은 제도이지만 난 그 행복을 꿈꾸기 버겁다”라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지난 2004년 6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나의 결혼 원정기 김국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의 결혼 원정기 김국진, 완전 웃겼음”, “나의 결혼 원정기 김국진, 재미있더라” , “나의 결혼 원정기 김국진, 정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의 결혼 원정기’는 3부작으로 일주일간 해외로 떠나 예비 신랑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며 다른 나라의 전통 결혼식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