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수습 관련 범정부 사고 대책본부에 파견 나갔던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범대본 세월호 수색구조 장비·기술 태스크포스(TF)팀에서 근무 중이던 해양수산부 이창희(울산지방해양항만청, 35세) 주무관이 31일 업무를 마치고 동료와 저녁식사 후 숙소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주무관은 이날 오후 10시 18분경 진도 동외삼거리 4차선 건널목에서, 4차선 도로를 건너다가 목포에서 진도 방향으로 달려오던 6.5톤 트럭에 치여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하지만 의식불명 상태에서 3일 오전 10시30분경 결국 사망했다.
이 2014년 8월 31일(일) 19시 10분경 업무를 마치고, 동료와 저녁식사 후 숙소로 복귀하던 중
이 주무관은 지난 8월 25일 울산청 선원해사안전과(6급)에서 범대본으로 파견돼 “세월호 수색·구조 기술 장비·기술 TF팀”에서 동영상 촬영 관련 업무, 동영상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운영과 TF 회의 결과보고와 국회자료 제출 업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