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9월 모의고사가 3일 전국 2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시행되며, 9월 모의고사 난이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고사의 국어 영역에 대해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을 출제했다"며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변경된 외국어 영역에 대해서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췄다. 다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의 6월 대비 9월 모의고사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9월 모의고사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5학년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실시하는 공식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이번 9월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 64만2973 중에는 졸업생 8만1051명도 포함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10월 모의고사와 달리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도 참여하므로 수능시험을 앞두고 자신의 성적에 따른 위치와 수능의 향방을 예상하여 수시 원서를 접수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