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물티슈, 식약처 "안전한 물질" 발표…"환불멈추고 기회달라" 호소

입력 2014-09-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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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몽드드 홈페이지 캡처)

'몽드드물티슈'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들어간 아기 물티슈가 유통되고 있다는 최근 일부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0.1% 이하로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 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라는 요지의 관련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몽드드물티슈의 유해성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30일 한 언론 매체는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물티슈 업계 1,2위로 불리는 몽드드물티슈와 호수의 나라 수오미가 가장 먼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 보도가 나온 이후 수 많은 고객들이 몽드드물티슈를 환불하는 상황이 발생했음은 당연했다.

몽드드 측은 몽드드물티슈의 안정성이 공인됨에 따라 자사 제품의 안정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몽드드는 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을 멈춰 주세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호소문을 게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화장품원료로 사용 가능한 안전한 성분임을 밝혔다"라고 밝힌 몽드드는 이어 "이에 따라 지난 4일간 논란이 되었던 몽드드 물티슈에 대한 안전성 역시 확인되었다"라고 덧붙이며 유해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몽드드물티슈는 진실한 기업이며 재차 일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몽드드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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