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기술력으로 미세 연기입자까지 제거해 주는 친환경 폐열회수환기 재연시스템이 개발됐다.
환기전문벤처 셀파씨엔씨는 제연살균이 가능한 열교환 환기시스템 '에어클R 500IC'을 개발,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산업용 '에어클R'에 최근 독점계약을 맺은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SPE)의 첨단 이온클러스터 기술을 접목시킨 제연살균 환기시스템이다. 초미세 연기입자를 완벽히 제거하고, 공기 중의 유해한 병원균까지 살균해준다.
에어클R 500IC은 0.4㎛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으며, 특허받은 고효율 열회수 모듈 '클레오'를 적용해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공급하면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에너지 유실을 90% 이상 차단했다.
셀파씨엔씨는 에어클R500IC이 담배연기나 오염된 먼지입자 제거가 절실한 흡연시설 제조업체와 PC방, 노래방, 극장 등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식 셀파씨엔씨 대표는 "에어클 시리즈는 이미 가격경쟁력과 품질, 시공편이성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우선 이번 신제품으로 중국 환기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한 뒤, 올해 말부터는 중동과 미주지역, 유럽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출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파씨엔씨는 2006년 설립된 환경기술 전문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10여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벤처,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고, 현재 10여건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