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멤버 노유민이 과거 중국에서의 인기를 회상했다.
노유민은 3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노래하는 목들’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었지만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으로 목이 없는 사람들이 된(no목들) 가수 신해철과 윤민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 규현은 “노유민의 과거는 화려했다”라며 NRG 시절 중국에 한류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뜨거웠던 인기에 대해 운을 뗐다. 이에 노유민은 “솔직히 1집은 잘 안 됐다. 물론 화제는 됐는데 반응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대박이 났다. 한때 중국에서 15만 명 앞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노유민은 또 “NRG 멤버 중에서도 내가 제일 인기가 많았다. 단독으로 CF를 찍기도 했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이어 “중국 활동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왜 거절 했나?”라고 묻자 “중국어를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MC들은 “중국어야 배우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노유민은 “아니다. 나는 배움이 느려서 안 된다. 그래서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노유민, 진짜 중국에서 인기 많았구나” “‘라디오스타’ 노유민 때문에 배꼽 잡았다. 정말 해맑은 영혼” “‘라디오스타’ 노유민, 과거에 인기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라디오스타’ 노유민, 정말 솔직하고, 여전히 사랑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