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패널가격 상승 흐름 지속과 3분기 이익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4408억원으로 큰 폭의 이익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널가격 상승 흐름이 실적 개선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향 매출 비중이 15% 전후인데 이중 절반 정도가 애플이며, 나머지는 중국과 LG전자향으로 채워져 있어 최근 모바일 환경 변화에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패널가격 상승세, OLED 수율 개선으로 내년 실적 호전 가능성도 높아지는 국면”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