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엣지와 갤럭시노트4 차이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유무?

입력 2014-09-04 08:26 수정 2014-09-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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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엣지

▲삼성갤럭시엣지의 측면 디스플레이에 기본 아이콘이 배치돼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갤럭시노트 엣지와 갤럭시노트4가 나란히 공개되며 두 기기의 차이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3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와 갤럭시노트4가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갤럭시노트 엣지는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노트 엣지 측면의 휘어진 디스플레이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상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윰(Youm)을 적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혹은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이는 원래 베젤이 있어야 하는 왼쪽 측면에 휘어지는 액정을 넣어 총 2면의 액정을 갤럭시노트 엣지에 구현한 형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엣지의 휘어진 측면 액정에 리볼빙 UX(사용자경험)을 구동시켜 뉴스, 날씨, 시간, 메시지, 연락처 등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갤럭시노트 엣지의 측면 액정을 터치하면 해당 메뉴를 메인화면으로 불러올 수 있고, 측면에서 곡 넘김이나 멈춤, 음량조절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뮤직플레이어 위젯과 문자 및 이메일 등의 알림 표시를 읽을 수 있도록 팝업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갤럭시노트4는 측면 디스플레이가 없는 일반적인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전작과 동일한 5.7인치 크기의 액정이지만, 쿼드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기가 훨씬 밝아졌다. 64bit 프로세서와 1440p QHD(2560*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3GB 램, 32GB의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4는 갤럭시 알파와 동일하게 메탈 프레임이 4면을 감싸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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