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실전창업스쿨' 교육 수강생 725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실전창업스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 14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예비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평균 80시간의 실전창업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 928회가 개최돼 2만4000여명이 수강했으며, 연평균 18.9%의 창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사업절차, 마케팅 등 창업공통교육을 비롯해 시장조사, 성공업체 창업 노하우 등 실전창업 전문교육, 아이템별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에게 유망한 창업아이템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연계해 창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수강생에게 제품·기술 등을 시연부터 판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전창업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실제 창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수료자들에겐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여성 CEO 멘토링 등 다양한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 이병권 공공구매판로과장은 “이번 교육은 창업아이템과 ICT를 연계해 여성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으며,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진출에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