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면세점은 4일 간사이국제공항 KAA(Kansai Airport Agency)와 공동으로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간사이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330m²규모로 들어선 롯데면세점 간사이 공항점은 일본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 대형 종합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 3월까지 간사이 공항점에서 화장품 , 패션잡화, 전자제품, 시계 등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30억원을 투자해 기존에 창고로 쓰였던 공간을 쇼핑 공간으로 꾸몄고,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일본인과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간사이 공항점 이후에는 잠실 제2롯데월드에 에비뉴엘동 7층과 8층에 1만261㎡ 규모로 롯데월드타워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35년간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간사이 공항점 오픈을 계기로 올해는 글로벌 톱3 면세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