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의 12만원짜리 초저가 태블릿 ‘앙코르 미니’. 출처 도시바 웹사이트
도시바가 가격이 119.99달러(약 12만원)에 불과한 초저가 태블릿을 출시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PC월드가 보도했다.
‘앙코르 미니’로 명명된 이 태블릿은 7인치 화면크기에 윈도 8.1 운영체제(OS)를 채택했다. 1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와 16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공간이 128GB까지 확대될 수 있다.
도시바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앙코르 미니를 공개했으며 미국 온라인 사이트 ‘도시바 다이렉트’를 통해 판매를 바로 개시했다.
회사는 본격적으로 소매업체 등이 판매에 들어가면 가격이 99달러 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바가 앙코르 미니를 내놓으면서 초저가 태블릿은 구글 안드로이드 OS만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깨질 것이라고 PC월드는 평가했다. 멀티태스킹을 하기에는 좀 부족한 사양이지만 이 제품을 구입하면 1년간 오피스365와 1테라바이트(TB)의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은 더 이상 논쟁 대상이 아니라고 PC월드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