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결과 102%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JB금융은 1698억원(발행주식수 2700만주)의 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JB금융에 따르면 이 증자대금은 10월로 예정된 광주은행 인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주주 청약이 100%를 넘어섬에 따라 애초 예정된 실권주 일반공모 절차는 진행하지 않게 됐다고 JB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JB금융의 발행주식 총수는 1억2650만주로 늘어나 시가총액 1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이 광주은행 인수를 마무리하면 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4개의 계열사를 보유해 총 자산이 4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영업기반 확대 및 규모의 경제를 통한 대표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