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마감…대형이벤트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

입력 2014-09-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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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 결과 영향 미미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10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1원 하락한 1018.9원에 출발한 후 최고 1019.5원, 최저 1017.1원을 기록, 등락폭은 2.4원에 불과했다.

▲(자료: 대신증권)

환율이 하락한 것은 오는 7~1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결과 발표, 이날 늦은 오후에 나올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결과, 오는 5일 외환시장 마감 후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환율 등락을 제한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장중에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섣불리 나서지 않음에 따라 환율은 1010원대 후반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추석 연휴 직전 거래일인 내일도 1020원선 부근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이어 “원·달러 환율 향후 방향성은 미 고용지표가 확인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11일 외환시장에서 좀더 분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바로 그 다음주인 16∼17일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어 올라가더라도 1030원선까지는 안가고 102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3분 0.03원 내린 100엔당 971.86원을 기록,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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