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日 차익실현 매물 vs. 中 규제완화 기대감에 혼조…닛케이 0.33%↓

입력 2014-09-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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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오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가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1만5676.18에, 토픽스지수는 0.39% 떨어진 1296.39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3% 밀린 9428.89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오른 2306.86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25% 떨어진 3340.54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57% 하락한 2만6986.5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310.40으로 전일대비 0.03% 내렸다.

일본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기존의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의 부합한 결정인 탓에 증시 반등세를 견인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다만 엔화 약세가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대비 0.13% 오른 104.93엔을 기록했다. 엔 약세 영향으로 토요타는 0.16% 상승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부동산개발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규제당국은 은행간 단기 자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근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에게 중장기 어음 발행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루 팅 이코노미스트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이는 신용 완화 정책과 버금가는 정책으로 정부가 경제성장 목표치(7.5%)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 1.79% 상승했으며 젬데일은 0.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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