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우리아비바생명 DGB금융에 매각

입력 2014-09-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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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5개월만에 DGB금융에 넘겨 ... 인수가격과 비슷한 수준 결정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매각한다. 우리투자증권 인수 패키지로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한지 5개월만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5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도 오전 중 인수 안건 의결을 위해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4월 우리아비바생명을 678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농협금융은 우리아비바생명의 인력 30%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뒤 농협생명과 통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DGB금융이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한 매수 의사를 밝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은 KDB생명 1차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할 만큼 보험업 진출을 희망해 왔다. 보험업에 진출해 대구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차원에서다.

우리아비바생명의 매각 가격은 당초 농협금융이 인수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우리아비바생명의 매각은 DGB금융에서 더욱 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DGB금융이 KDB생명 2차 매각에도 참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아비바생명은 2007년 우리금융지주와 영국 아비바보험그룹이 LIG생보험을 인수해 탄생했다. 6월 말 현재 자산 4조7036억원, 부채 4조5616억원, 자본금 1420억원이며 지난 1~6월 16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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