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김희애가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김희애가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열렸다.
JTBC 드라마 ‘밀회’의 오혜원 역을 맡아 호평을 이끈 김희애는 이날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수상 소감에 대해 “고맙습니다. 정말 너무 좋은 드라마가 많은데 ‘밀회’를 선택해준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애는 “안판석 PD님, 정성주 작가님과 계속 같이 일하고 싶다. 같이 출연했던 김용건 선생님, 심혜진, 박혁권, 김혜은 등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유아인에게 같이 연기할 때 신나고 행복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아울러 “저희 드라마(‘밀회’)를 전국의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에서 중국, 또 멀리서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시상식을 통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밀회’의 김희애는 MBC 드라마 ‘기황후’의 하지원 등 국내외 6개 작품 배우들 가운데 서울드라마어워즈 여자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드라마를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의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50개국에서 총 209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예선을 통해 24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