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두번째 임단협 잠정합의안도 부결

입력 2014-09-05 0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두 번째 잠정 합의한 올해 임금ㆍ단체협약이 노조 총회에서 또다시 부결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노사가 합의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지난 4일 진행된 2차 총회에서도 부결됐다고 5일 밝혔다. 투표참여 인원 2430명 가운데 52%에 이르는 126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앞서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평균 6만5000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 성과급 150%, 내수 판매목표 달성 때 50% 추가지급, 명절 대체휴일제 시행, 고용안정위원회 개최 및 활성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여부는 법원 판결에 따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 안은 지난달 29일 열린 임단협 조합원 총회에서 62.9% 반대로 부결 첫 번째 잠정 합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노사는 재협상을 통해 부산공장 생산 1, 2담당에 부족한 인원 30∼40명을 즉시 투입하고, 작업장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역시 부결된 것이다.

2차 부결의 여러 가지 원인 중 금속지회 161명의 무조건적인 반대와 그 동안 회사의 인사정책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노조는 분석했다.

르노삼성 노조 관계자는 “추석 전 타결로 조합원의 편안한 연휴를 보장하고 싶었지만 어렵게 됐고, 추후 일정은 추석연휴 후 총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