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기계업종에서 유일하게 차별적인 성장세를 보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신규제시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차별적 성장의 배경은 바로 '상선'"이라며 "올해는 상선부문 수주량이 더욱 늘며 2년간 정체됐던 하이록코리아의 수주실적이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는 조선용 피팅업체로 시작해 40년에 가까운 업력을 갖고 있다. 주요 선박의 피팅부품 설계와 생산경험을 갖고 있어 상선용 부품 생산에 생산원가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조선업체들의 상선수주량이 늘수록 하이록코리아의 부품 공급량은 늘어나지만 생산원가는 크게 늘지 않아 전체적인 이익은 높아지는 구조다.
박 연구원은 향후에도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1년 이후 기계업종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준 기업이 하이록코리아"라며 "2011년 이후 하이록코리아의 주가상승률은 무려 20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전방산업을 갖고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상선 시황 성장의 가장 큰 수혜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상승탄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며 "하이록코리아는 기계업종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봐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