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삼성-LG, TV·스마트홈·스마트워치로 글로벌 시장 홀리다

입력 2014-09-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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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큐브 베를린'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IFA걸이 '삼성 스마트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진일보한 기술과 아이템으로 세계 가전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는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엿새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홈 서비스, 모바일 및 스마트워치(웨어러블 기기)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신축건물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단독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IFA 참가업체 중 가장 큰 전시부스(8730㎡·약 2640평)로 규모 면에서 경쟁 업체를 일찌감치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셰프 컬렉션’ 콘셉트를 이어가며 프리미엄 가전을 집중 공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냉장고,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로 구성한 ‘유러피언 셰프컬렉션’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미슐랭 스타 셰프들인 ‘클럽 드 셰프’ 멤버들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으로 신선한 요리를 선보이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제품으로 떠오른 TV에서는 48인치에서 105인치에 이르는 커브드 UHD TV 라인업과 커브드 풀HD TV 등 총 72대의 커브드 TV 제품군을 선보인다. 105인치 벤더블 UHD TV도 공개한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미래의 집을 현실로’라는 주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연결해 실생활에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전시공간을 실제 집과 유사한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공부방 등으로 꾸미고 사무실과 집에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상황극과 함께 전달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IFA에서 공개하는 ‘삼성 스마트홈’은 △상황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기 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LG전자가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전시회에서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전시했다. LG전자 부스에서 모델들이 ‘UHD TV’ 라인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한다’는 슬로건 하에 지난달 국내 시장에 세계최초로 출시한 ‘UHD OLED TV’를 비롯해 ‘초대형 UHD TV’ 등 차세대 TV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OLED TV가 화려함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의 스탠드 좌우 부분엔 3가지 다른 크기, 총 46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수작업으로 장식돼 있다. LG전자는 OLED TV 라인업을 선보여 차세대 TV시대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여기에 지난달 국내에서 먼저 공개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통합 브랜드 ‘코드제로’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코드제로 역시 유럽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로 진공 청소기, 핸디스틱 청소기, 침구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전 제품군에 무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가전과 함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모바일 분야의 최신 병기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갤럭시노트 엣지’,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 통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 서클’을 집중 홍보한다.

LG전자는 ‘LG G3’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G3 스타일러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LG G워치R’를 선보인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은 “LG만의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에 기반한 스마트 기술로 고객의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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