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ECB의 깜짝 추가완화 결정 영향

입력 2014-09-0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20원 초반 중심의 등락 전망”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오른 1022.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1분 5.05원 상승한 102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저녁에 예상과 달리 추가 완화정책을 발표하면서 미 달러가 강세를 띤 데 따른 것이다. ECB는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하루짜리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0%에서 마이너스 0.20%로 각각 낮췄다.

미 경제지표 호조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지수(59.6)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날 저녁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조성되면서 환율 오름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의 깜짝 추가 완화 발표로 미 달러가 강세를 띠었다”며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와 롱포지션 이월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돼 102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19~1025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6분 0.09원 오른 100엔당 970.48원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전일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완화조치 발표가 없었지만 미 지표 호조로 엔·달러 환율은 다시 달러당 105엔을 넘어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83,000
    • +1.51%
    • 이더리움
    • 4,059,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480,700
    • +1.76%
    • 리플
    • 3,995
    • +6.02%
    • 솔라나
    • 250,700
    • +1.42%
    • 에이다
    • 1,135
    • +1.61%
    • 이오스
    • 932
    • +3.44%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500
    • +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0.18%
    • 체인링크
    • 26,740
    • +1.71%
    • 샌드박스
    • 540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