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딸아 딸아~ 밝은 딸아!

입력 2014-09-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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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가족예능’ 스타들의 추석은

한가위다. 민족 대명절 추석하면 조건반사식으로 가족을 떠올린다. 추석은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차례도 지내며 가족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기 때문이다. 명절의 의미가 이전과 달리 퇴색했지만 여전히 가족 행사중 가장 큰 이벤트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 스타 가족들의 추석은 어떨까. 추석에도 방송이나 작품 출연, 활동이 우선인 스타 연예인들. MBC‘일밤-아빠! 어디가?’정웅인 가족, KBS‘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휘재 가족, SBS ‘오!마이 베이비’김정민 가족 등 최고 인기와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방송 3사의 육아·가족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자 가족의 추석이 어떨지 미리 알아본다.

★ MBC ‘아빠! 어디가?’의 정웅인 가족

“드라마와 예능 촬영으로 바쁠 거지만 추석 때 식구들과 송편도 먹으면서 보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국판 수리크루즈 아빠’‘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 딸 바보 아빠’로 불리는 정웅인은 “‘아빠! 어디가?’를 하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과 기회가 많아졌고 무엇보다 큰딸 세윤이가 캠핑도 하고 시골 경험도 해 좋다”고 말했다. “세 딸이 보약이지요. 아무리 촬영이 힘들어도 세 딸만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요”라는 정웅인은 SBS주말극 ‘끝없는 사랑’촬영으로 많은 시간을 내지 못하지만 추석때 어머니, 아내 그리고 세 딸과 함께 송편을 먹으며 식사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정웅인은 “올 추석은 우리 가족에게 더욱 의미있을 것 같아요. 세윤이를 비롯한 우리 가족의 모습이 ‘아빠, 어디가’에 보여지고 방송으로 인해 더욱더 가족애가 돈독해졌으니까요. 지난해보다는 올 추석에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더 커질 것 같아요”라고 했다.

가족과 연기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정웅인은 “우리 집은 다섯 여자가 있어요. 제어머니 정진숙 여사, 제집을 지키는 뿌리 깊은 나무 아내 이지인, 그리고 세 보석 세윤(8) 소윤(5) 다윤(3)입니다. 아이들과 달리 어머니나 아내는 제가 추석때 집에 있는 것보다 TV 드라마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해요. 연기도 열심히 하고 가족 돌보는 일도 열심히 할 것을 추석을 맞아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시청자 여러분도 행복한 추석이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가족

이휘재는 결혼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 tvN ‘SNL 코리아5’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휘재의 이미지는 ‘바람둥이’에서 ‘쌍둥이 아빠’로 변신됐다.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다 준 키워드는 ‘가족’. 아내 문정원과 서언이, 서준이는 명실상부하게 ‘국민 가족’이 돼 있다.

이휘재는 올 추석은 그런 가족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의 명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휘재는 “추석 연휴 본업에 충실하는 동시에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에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벌써 1년이 됐네요. 다가오는 추석은 모든 식구들이 서언이, 서준이 챙기느라 바쁠 것 같습니다. 함께 이야기할 추억들도 많아져 더 즐겁고 부산한 명절이 될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추석 연휴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과 특집프로그램 MC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시간은 충분하다. 이휘재는 “조금 이르게 다가온 추석이지만 맛있는 음식 드시고 즐거운 추억 쌓으시기 바랍니다. 서로 웃는 얼굴로 기억되는 행복한 기억 가득한 풍족한 한가위 되세요”라고 말했다.

*SBS ‘오! 마이 베이비’김정민 가족

“이젠 눈물을 거둬. 하늘도 우릴 축복하잖아” 가수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은 지금도 자주 불리워지는 명곡이다. 더욱이 김정민의 당시 무대 위 카리스마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이었다. 그런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와 아들들을 위해 달라졌다. 카리스마는 한 쪽에 놓아두고 요리에 나서는가 하면 아픈 아들을 위해 응급실을 찾는 가정적인 남자가 됐다. 김정민은 “결혼 전에 라면 끓이는 것만 해봤던 전형적인 한국 남자였습니다. 결혼 후에도 아내가 육해공 화려한 10첩 반상을 차려줬죠. 그런 제가 얼마 전 앞치마를 둘렀습니다.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칼을 든 것이죠”라고 웃으며 밝혔다. 이어 김정민은 “올 추석에도 막내 아들 담율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주려고 해요. 최근 도전했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완성하지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김정민의 추석은 가족과 함께 할 생각이다.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면서 아내 루미코, 아들 태양, 도윤, 담율과 함께 할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 김정민의 행복한 비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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