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일 중계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 보름달 관측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8일 오후 6시 8분에 뜬다. 그러나 달은 뜨고 나서 점점 차오르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 모습을 보이는 시각은 추석 다음 날인 9일 오전 10시 38분이다.
이날 행사 시간인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쟁반처럼 둥근 달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관측행사에선 지난달 보름달에 이어 올해 보름달 중 두 번째로 큰 슈퍼 문을 볼 수 있다.
구는 보름달 외에 이중성(二重星), 토성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