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지휘봉…주요 외신 발빠른 보도

입력 2014-09-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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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뉴시스)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A대표팀 신임감독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다.

이에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 축구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유럽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트는 “한국이 슈틸리케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면서 “울리 슈틸리케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사퇴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대체한다”고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954년 11월 독일 출생으로 선수시절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4차례나 수상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통한다.

1975년부터 1984년까지 10년간 독일국가대표로 활약한 슈틸리케는 바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각광받으며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슈틸리케는 1988년 은퇴 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한 것은 스위스와 독일의 클럽 팀에서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는 카타르리그의 알 사일리아 SC와 알 아라비 SC 감독으로 활약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날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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