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추석 귀성 시작…오후 4시 이후 '서울-광주' 최대 8시간

입력 2014-09-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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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6일 전라도 지역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에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50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광주·전남 지역으로 유입된 차량은 11만대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서 빠져나간 차량은 6만8000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36만대의 귀성차량이 광주·전남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후 4시부터 정체가 가장 심해 서울에서 광주까지 최장 8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으로 총 200만5000대의 차량이 유입되고 202만1000대가 이 지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정체가 가장 심한 날은 성묘객과 귀경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8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고속은 연휴 기간 광주·전남권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직행 노선에 514대를 증차했고 운행횟수도 1705회 더 늘렸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5일부터 연휴 10일까지 6일간 KTX 20회, 새마을호 8회, 무궁화호 10회를 추가 투입하는 등 총 38회의 임시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국내선 항공편 역시 대한항공 2편(광주↔김포 1편씩), 아시아나항공 3편(김포→광주 7일 1편, 광주→김포 8·9일 1편씩)등 증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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