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FG·'인권전시관' 으로 남북관계 파국"

입력 2014-09-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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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남한이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전시관 추진으로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관계 파국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8일 끝난 UFG 연습을 거론하며 "미제와 야합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광란적인 전쟁연습을 벌이면서 대화를 운운하는 것이야 말로 상대방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특히 "분노를 금할 수 없는 것은 괴뢰들이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려고 발광하면서도 그 무슨 '대화'를 운운하며 군사연습이 끝나면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처럼 여론을 내돌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남관계는 결코 남조선 통치배들의 반공화국 대결정책의 농락물이 될 수 없다"며 "남조선 당국은 대화냐 대결이냐,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입장을 똑바로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는 정치적 도발'이라는 논평에선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 인권문제에 관한 상설 전시관을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언급하며 "대화 상대방을 반대하는 '인권' 모략 광풍이 스산하게 불어치고 있는데 과연 대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현 정세하에서 극단적인 반공화국 '인권' 모략으로 우리에게 도발을 거는 것은 북남관계를 더는 헤어날 수 없는 파국의 낭떠러지로 차던지는 무분별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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