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⅔이닝 2실점 9삼진 호투… 15승은 무산

입력 2014-09-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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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이 시즌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호투하고도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하고 2실점했다.

볼넷은 단 한 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아홉 개나 잡으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추가에는 실패했다.

2회초 무사 만루에서 구속을 높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는 인상적인 장면을연출했지만 2-0으로 앞선 7회 동점을 허용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114개의 공을 던졌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이고, 지난해 5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던진 투구수와 같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한 경기 최다 타이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2로 맞선 7회초 2사 1루에서 제이미 라이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18에서 3.16으로 조금 낮췄다.

한편, 다저스는 2-2로 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디 고든의 중전 안타와 핸리 라미레스의 좌월 2루타가 이어져 3점을 뽑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5-2로 승리하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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