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中 업체, 삼성·LG전자 디자인 베끼기는 ‘여전’

입력 2014-09-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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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가 지난달에 출시한 LTE 스마트폰 ‘macaron’의 대기 화면. 물감이 물속에서 퍼지는 모습이 LG전자 'G3'의 대기화면과 유사하다. 서지희 기자 jhsseo@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중국 업체들의 삼성전자, LG전자 디자인 ‘베끼기’는 여전했다.

하이센스가 지난달에 출시한 LTE 스마트폰 ‘macaron’은 물감이 물 속에서 퍼지는 듯한 영상을 대기화면으로 사용했다. LG전자 스마트폰 ‘G3’의 대기 화면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하이센스가 'IFA 2014'에 전시한 냉장고 디자인이 삼성전자의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를 연상케 한다. 서지희 기자 jhsseo@
하이센스의 냉장고 전시품 가운데 삼성전자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와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스파클링 냉장고가 상냉장 왼쪽 도어에 워터제조 시스템을 탑재한 것과 마찬가지로 하이센스 냉장고 역시 같은 위치에 물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파클링 냉장고의 하냉동 시스템이 서랍식으로 디자인된 부분도 하이센스 냉장고에 그대로 반영됐다.

▲화웨이가 이번 IFA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7’ 디자인이 LG전자의 ‘G3’와 비슷하다. 서지희 기자 jhsseo@
화웨이가 이번 IFA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7’도 LG전자의 ‘G3’를 연상케 했다. G3는 좌우 베젤을 약 3mm 정도로 얆게 제작해 전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을 76.4%까지 끌어올렸다.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7 역시 G3처럼 좌우 베젤을 거의 없앴다. 어센드 메이트7의 골드컬러 제품은 로고만 가리면 G3와 한 번에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했다.

▲화웨이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토크밴드’는 삼성전자 기어핏과 흡사했다. 서지희 기자 jhsseo@
또한 화웨이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토크밴드’는 삼성전자의 기어핏과 유사했다. 기어핏에 탑재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모형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하지만 외형 디자인만 비슷할 뿐 기능은 기어핏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떨어졌다. 디스플레이 부분을 밴드에서 분리해 핸즈프리 이어폰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외 기본적으로 탑재된 걸음수 측정 등의 기능은 뛰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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