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끝내 사망…데이비드오·씨스타·나르샤 연예계 애도물결

입력 2014-09-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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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권리세 데이비드오, 데이비드오, 데이비드오 SNS, 데이비드오 애도

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끝내 사망했다. 사고 105시간 만의 비보다.

故 권리세는 3일 새벽 1시 23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3일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나흘 간 의식불명 상태를 이어오다 결국 숨졌다.

앞서 권리세는 뇌가 심하게 부어 있는 상태에서 11시간의 대 수술을 했으나, 수술중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수술을 중단하고 2차 수술 시기를 예정하고 있었다.

권리세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오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리세야…”라고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선배 가수인 그룹 씨스타는 ‘I SWEAR’(아이스웨어)로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한 후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권리세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한 뒤 앙코르 무대 대신 레이디스코드의 ‘i'm fine thank you’를 틀어 애도를 표했다.

이날 ‘인가가요’ MC 백현은 “안타까운 사고로 고은비, 권리세 양이 저희 곁을 떠났는데 그녀들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말했다. 수호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또 선배 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는 자신의 SNS에 “별처럼 빛난 그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故) 은비와 리세를 애도했다.

걸스데이 멤버 소진도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간절히 바랐는데. 정말 많이 기도했는데. 리세. 하늘에서 꼭 평안하길 바라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권리세와 함께 MBC ‘위대한 탄생’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던 셰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올린 뒤 바로 이어 “아... 어떡해”라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졌다. 인터넷상의 네티즌들은 “은비 혼자 두면 불안하다던 권리세, 부디 하늘에서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믿어지지 않는 레이디스코드 은비와 권리세의 사망, 제발 꿈이길 바란다” “은비와 권리세,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하늘에서는 꼭 1위 하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왜 가수가 됐니? 그냥 평범하게 살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라며 슬픔을 표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의 다른 멤버 소정은 두 차례의 골절 수술을 받은 후 회복중이며 애슐리와 주니도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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