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SBS에서는 추석특선영화 ‘소원’이 방영된다. 영화 ‘소원’은 어느 비 오는 날 아침 학교를 가던 소원이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한다. 이 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 가족이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울린 바 있다.
지상파 3사는 추석 당일인 8일, 각 두 편씩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KBS는 낮 12시 40분 엄정화, 황정민 주연의 '댄싱퀸'을 방송하며 오후 10시 15분 설경구, 엄지원, 이레 주연의 '소원'을 방송한다. SBS는 오후 9시 15분 송강호의 900만 대작 '관상'을 방송하며 오후 11시 40분에는 이종석과 박보영의 청춘물 '피끓는 청춘'을 편성했다. MBC는 오후 10시 50분 전도연의 '집으로 가는 길'을 방송하며 새벽 1시 5분 톰 크루즈의 '오블리비언'을 방송한다.
9일 KBS는 오전 11시 15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로 가족 단위 시청자를 사로잡은 후 오후 9시 40분부터 설경구의 코믹 첩보액션 '스파이'를 방영한다. SBS는 오후 10시 10분 1000만 대작 '변호인'을 상영하고, 밤 12시 25분 하정우의 흥행작 '더 테러 라이브'를 편성했다. MBC는 오후 10시 40분 공유의 '용의자', 밤 12시 50분 '베를린'를 각각 편성했다.
대체휴일로 지정된 10일에는 SBS의 '그래비티'(오후 10시 15분), '타워'(밤 12시 40분), MBC의 '감시자들'(새벽 1시 5분)이 각각 예고돼 있다.
추석특선영화 편성표를 본 네티즌들은 "추석특선영화 라인업 풍성하다", "추석특선영화 꼭 챙겨봐야지", "추석특선영화 최근 개봉작이 많네", "추석특선영화 보면서 집에서 푹 쉬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